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오른쪽)과 에네스코 양종대 사장이 업무협약식 직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23일 (주)에네스코, KLES(주)와 우수협력기업의 조기성장 기틀 마련을 위한 발전설비 중핵기업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장도수 사장은 대전에 위치한 (주)에네스코, KLES(주)를 직접 방문하여 협약을 맺고 지난해 육성사업 대상이었던 BNF테크놀로지로 이동하여 공동개발제품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성과공유협약을 체결했다.

남동발전 중핵기업 제5호와 제6호로 선정된 (주)에네스코, KLES(주)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체결로 경영컨설팅, 정보시스템, 언론 홍보?판촉, 품질경영시스템, CI 제작, GS 인증 등 생산기반구축부터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받아 경영역량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도수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역량이 뛰어난 중소기업은 많이 있지만 그 중 독자적 경영기반을 확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앞으로 한국남동발전은 기술개발과 판로확대 등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발전설비 중핵기업 육성사업은 남동발전의 우수협력기업을 핵심기술 보유기업으로 육성하여 조기 성장 기반을 확보토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2005년도에 (주)찬성에너지를 중핵기업 제1호로 선정하여 지원사업을 펼친 이후 작년까지 총 4개 기업을 육성했다.

특히 이날 남동발전과 성과공유협약을 체결한 BNF테크놀로지(주)의 경우 작년 중핵기업 제4호로 선정된 후 매출액과 종업원수가 각각 2.5배,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남동발전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소 실시간 운전정보시스템인 PRISM을 개발하는 등 발전설비 제어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동반진출 협약과 성과공유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를 창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