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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변압기조합 중 2개 청산키로 |
| 26일 총회서 중부, 남부조합 조합원 동의 얻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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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수주의 격감과 회원사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어 오던 변압기사업전문조합 중 2개 조합이 결국 청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변압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설립된 중부변압기사업협동조합, 서부변압기사업협동조합, 남부변압기사업협동조합 등 3개 조합 중 중부조합과 남부조합은 26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청산절차를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2개 조합은 청산절차를 마무리 지은 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 흡수 편입 되는 수순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함께 설립됐던 서부변압기사업협동조합은 계속 존속하면서 전기조합과 한전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수의계약의 폐지에 따라 변압기업체들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우수한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설립됐던 변압기사업조합은 출발 당시 중부조합이 행정적인 실수로 곤란을 겪었지만 나머지 2개 조합은 활발한 물량수주와 함께 설립 초기년도부터 흑자를 기록하는 등 활기찬 활동력을 선보였지만 이듬해부터 일부 조합원사들의 단독입찰 참가 등을 비롯한 조합원사의 이탈과 한전물량의 대폭적인 감소,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업체들의 경영불안정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봉착해 왔다.
이러한 난관 가운데 각 변압기조합들은 자구책을 강구해 왔으나 뚜렷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이번에 창립 3년 만에 2개 조합이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
이번 2개 변압기조합의 청산 결정에 따라 변압기업계는 본래 변압기업체들을 품고 있다 전문조합으로 파생시킨 전기조합과 3개 변압기조합 중 유일하게 존속을 결정한 서부변압기조합 등 2개 조합이 앞으로 변압기업체들의 대표단체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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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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