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이 지난 14일 상장된 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당일 시가 2만7000원이던 주가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원대를 훌쩍 넘어 22일 11시 22분 현재 4만 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상장 당일 상한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으며 공모가인 2만 1600원 보다는 무려 두배 가까이 올랐다.

이같은 강세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소의 대규모 설립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중국 원자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 같다”며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확대 국면에서 원전설계 독점 기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중국 국영 원전업체인 SNPEC와 원전용역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