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한국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이 개최한 기후변화대응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입상자 전원 5명이 지난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한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인의 노력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 논문공모전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참신한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전반에 대한 주제로 실시됐으며 서면평가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이 입상의 영광과 코펜하겐 당사국총회 참관 기회를 획득했다.

이번 코펜하겐 당사국총회에 참가한 5명의 대학원생들은 전 세계 193개국에서 온 1만5000명이 넘는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젊은 청년들로서 행사 기간 동안 협상장과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석하면서 평소 관심을 가져온 주제들에 대해 식견을 넓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에관공이 운영하는 홍보부스에서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에관공은 이번 기후변화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지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사업(KCERs) 및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프로그램, 탄소캐쉬백 등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각국 정부 관계자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통하여 소개하고 있다.

논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시형(세종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군은 “그동안 선배들의 체험담을 들으면서 기후변화 국제협상 현장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어왔는데 오랫동안 준비한 논문이 당선되어 당사국총회참석이라는 영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며 “이번 기후변화총회 참석이 너무나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고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더 많이 공부하고 견문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