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준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지난 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오키드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 한국전력 장영진 기술본부장 이희종 진흥회 초대 회장 등 정부 업계 및 관련단체 VIP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새롭게 제작한 CI 선포식을 가졌다.

새 CI는 전기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도하고 녹색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와 도전 정신 등을 담았다.

또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20년사에 대한 봉헌식도 거행했다.

20년사에는 국내 전력 및 전기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은 물론 진흥회 통사와 주요사업 그리고 각종 통계 등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김준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한국 전기산업 변화와 발전이 국내산업 선진화의 가장 중요한 초석이었으며 동서 냉전체제의 붕괴로 인한 세계경제 질서의 급변시기였던 1990년 출발한 진흥회의 창회정신은 국가 인프라의 핵심으로서 전기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상대적으로 낮았던 국민적 관심을 높이며 세계시장으로의 다변 진출을 위한 조직화된 모멘텀의 추구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진흥회는 최근 정부가 표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스마트그리드 개발과 밀착된 시각에서 업계의 창조적 긴장을 일으키고 건강한 경쟁을 계도하는 중심에 서 있다”며 “진흥회는 경쟁사간의 공동 기술개발 업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유리의식 확산에 주력하면서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는 조직이 아니라 미래의 기능을 예측하여 발전방향의 근거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거듭 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