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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IT기획단’ 발족 과제작업 본격 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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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기술개발과제 기술로드맵·개발전략/
산자부, 민·관합동 5년간 5000억원 투입/
배전지능화 시스템,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변전시스템 개발 등 전력산업에 IT기술접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IT기획단’이 발족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 전력IT분야의 로드맵을 작성하고 핵심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기 위해 국내 관련 산·학·연 전문가 90여명이 참여하는 ‘전력IT기획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전력IT기획단’은 ▲배전지능화 시스템 ▲디지털기반의 차세대 변전시스템 개발 ▲대용량 전력수송 시스템 ▲Multi-Agent 기반 지능형 전력정보 시스템 ▲능동형 전력 텔레메트릭스 개발 ▲전력선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통신망 구현 ▲대수용가용 전력자원 Total Solution 개발 ▲경쟁적 환경을 위한 전력거래 운영시스템 등 8대 사업 분야와 총괄 분과로 구성돼 전력IT 분야의 연구개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표1 참조>.
또 이번 기획단을 통해 발굴되는 연구개발 과제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등 정부지원, 민간기업 대응투자 등 5년간 총 5000여억원이 투입돼 연구개발이 진행되며 발굴된 과제는 오는 6월께 과제공고를 거쳐 7월 각 연구개발 사업기관을 선정, 향후 3~5년간 중장기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표2 참조>.
산자부가 지난해 12월 ‘전력IT 추진 종합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올 해부터 본격적으로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인 가운데 이번 기획단 발족을 통해 전력IT 핵심 연구과제의 발굴·연구개발 수행으로 전력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시켜 침체된 전력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산업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연구개발기술이 최종 상용화돼 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력분야의 ‘연구개발’,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투자지원’, ‘개발된 신기술제품의 한전 등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 3개 방향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기술개발사업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 기술의 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한전 등 공공기관의 신기술구매 촉진과 전력분야 수요 대기업의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사업 확대, 수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기술개발 등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전브랜드를 바탕으로 한전·중전기기 업체의 연계를 통한 해외시장 동반진출(Turn-Key Base의 해외 전력인프라 수주 사업 등) 및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 활용과 전력IT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올 해 상반기 중 ‘전력IT 인력양성 센터’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정식 에너지산업심의관은 “전력·전기산업 분야도 IT기술이 접목될 경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전력IT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력IT 분야 연구개발은 전력IT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기획단은 전력IT 기술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앞으로 기술개발 발전방향을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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