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와 발명 동기는?
오전부터 환경오염과 대체에너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현재 부안중학교 발명반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발명반 과제로 제시된 아이디어 공모를 준비하던 중 귀가 길에 음식점 앞에 쌓여있는 맥주병을 보고 유난히 어둡게 처리된 맥주병이 열을 흡수한다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과학선생님의 도움으로 태양열이 검게 칠한 구리통속의 물의 온도를 높일 수 있다는 과학적 원리를 알게 되었고, 이번 대회의 주제와 딱 맞아 떨어지므로 한번 참가해보라는 선생님의 지도말씀에 힘을 얻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발명은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됐고 향후 계획은?
초등학교 5학년때 발명반에 들어가 발명수업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중학생이 되어서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발명연구학교행사와 2학년 특별활동 부서 중 발명반을 택한 것이 발명에 대한 흥미를 높이게 되었습니다. 향후 발명관련 동아리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창조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싶습니다.

△발명을 함으로써 학업과 생활에 있어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떠한 점이 좋았는지?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일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쌓게 되며, 학업면에서도 남들과 다른 새로운 세계를 걷고 있다는 기쁨에 큰 활력소가 되기도 하는 등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수상작을 향후 어떻게 할 계획인지?
직접 작품을 제작하여 생활에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하우스 농가의 겨울철 난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응용해보고 싶습니다. 모든 면에서 효과를 인정받아 대량생산된다면 양로원과 고아원 등 사회계층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대회조직위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면?
대회에서 뽑힌 작품들은 대회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우수 아이디어 작품제작 등에 적극 지원하여 실제 이 행사의 목적인 녹색성장과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활용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