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당시 9만 명이던 회원 13만 명으로 배가
전기설계 및 감리용역 분리발주 명문화도 완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무난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그동안 협력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달 6년여의 회장 임기를 마치는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지난 회장 임기 동안 원활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회원들의 협조를 가장 먼저 꼽으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온화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김 회장은 지난 6년의 회장 임기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그 어느 회장보다 굵직굵직한 일들을 추진하고, 성사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 가지 일들이 기억에 남지만 제가 회장에 도전하면서 내걸었던 공약 중의 하나인 회원 수 배가를 통한 회비수입 확대와, ‘전기인재난지원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한 대규모적인 사회지원 활동 등이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중의 하나입니다.”

김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던 당시 9만 명이던 회원 수는 현재 약 13만 명으로 확대됐으며, 그에 따라 회비수입 또한 11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크게 늘어나 협회의 위상 확대는 물론 경영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전기인재난지원단’ 역시 대규모 사회적 재앙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적극적인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쳐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기계는 물론 전 사회적인 봉사활동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경영쇄신을 통해 수익구조를 향상시킴으로써 당기순이익을 2~30억 원을 유지토록하는 한편 회원들의 숙원이던 전기설계 및 감리용역의 분리발주 명문화를 완결시킨 것도 김 회장의 큰 업적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협회 내부뿐만 아니라 전체 전기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활발히 활동, 전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최근 전기산업계 발전의 구심점이 될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선두에서 이끈 것도 김 회장이다. 

“지난 6년간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협회와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만 혹 일부 회원들께서는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나머지는 제가 일반회원으로 돌아가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채워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6년간 제가 추진했던 업무가 협회와 전기계의 발전을 위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며, 그 동안의 지지와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