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9일 개최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에서 황주호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이사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수로형 원전 해체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출발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장 권병훈)은 12월 19일 월성원전 인근 경주시 양남면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부지에서 황주호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이사장, 김규성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 주낙영 경주시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중수로해체기술원은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출연과 정부, 지자체의 지원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부가 주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춰 해체기술 개발과 장비 실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원전해체 관련 생태계를 육성하는 등 원전해체 종합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수로 원전해체 지원을 위한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본원은 부산·울산 경계지역에 작년 10월 착공했으며, 이번에 착공한 중수로해체기술원과 함께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