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2월 13일 대전 본원에서 ‘KIER C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은 12월 13일 대전 본원에서 올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성과와 업무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K-Energy 후보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사람·시장의 융합과 협력의 장, ‘KIER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에너지대상, 업무혁신, 포스터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에너지대상 세션에서는 올해 도출한 가장 탁월하고 파급력 있는 성과가 공유됐는데 구성원 간 융합과 협력을 통해 창출한 성과로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시장과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온 자원순환, 미세먼지, 무탄소 발전, 효율 향상 분야 등 5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업무혁신 세션은 파급효과가 큰 업무혁신 성과를 도출하거나 기관의 경영혁신 촉진, 협업 활성화 등에 기여한 8개 주제가 발표됐으며, 포스터 세션에서는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108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는데 전 직원의 온라인 사전투표를 통해 선정된 16개의 우수 포스터가 행사장 로비에 전시돼 이번 컨퍼런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KIER Challange Day’ 세션에서는 연구원들이 보유한 기술을 조기에 시장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9개 기획과제의 평가가 진행됐는데 과제의 필요성, 적시성, 시장성, 기술경쟁우위, 연구진의 역량을 고려해 최적의 과제를 추려냈으며, 향후 예산지원 규모 등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 에너지대상에는 ‘안전성 강화를 위한 DNA(Data, Network, AI) 기반 신재생에너지 예지 진단 관리기술 개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AI 기반 고장과 예지 진단 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이전, 과제 수주, 연구소기업 창업 등 다수의 연구·사업화 실적을 창출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노후화로 시장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파급력이 큰 성과다.

대상을 수상한 성윤동 박사 연구그룹은 태양광시스템의 열화 및 고장을 진단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부 신기술 인증을 받아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는데 올해는 풍력발전과 연료전지의 고장/예지 진단기술 관련 기술이전 2건, 연구소기업 창업 1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