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 마나1 500㎿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조달 계약에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최초로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금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12월 6일 UAE 두바이에서 한국수출입은행, EDF 리뉴얼블스, 소시에테 제네랄, 오만 무스카트은행과 ‘오만 마나1 500㎿ 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조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융조달 규모는 약 4,000억 원이며, 한국수출입은행과 프랑스계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 오만 무스카트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마나1 태양광 발전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 떨어진 다킬리야 주 마나 시에 500㎿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여의도 면적 2.6배에 달하는 부지에 5,100억 원가량이 투입돼 오는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 유지관리까지 담당하게 되는데 향후 20년간 생산되는 전력은 사업 발주처인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구매를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