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 6번째),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왼쪽 7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1월 30일 한화파워시스템(대표 손영창)과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에서 ‘친환경 무탄소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암모니아 연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무탄소 발전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을 이용한 수소생산 사업과 석탄 암모니아 혼소 발전, 수소 혼소 발전 등 무탄소 발전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4월 평택발전본부의 80㎿급 노후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개조한 후 수소 혼소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실증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으며, 이에 이어 서인천발전본부의 150㎿ 가스터빈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서부발전과 한화파워시스템의 기술개발 협력은 무탄소 발전 전환 기술이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상황에서 국내 무탄소 발전 생태계를 확장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