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 래브 캐나다 ARC 대표, 로리 클락 NB Power CEO,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차세대 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캐나다 전력공기업 NB Power가 추진하는 SMR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이들 기업은 ARC의 SMR에 대한 설계, 건설, 프로젝트 관리, 시운전, 운영 및 유지보수에 협력하는 한편 현재 및 향후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ARC와 NB Power는 지난 2018년부터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인 소듐냉각고속로(SFR) 100㎿ 출력의 ARC-100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NB Power의 기존 캐나다 뉴브런즈윅주의 포인트 레프루 원전부지에 추진 중으로 올해 6월 부지 준비신청서를 제출했고, 캐나다 전력망에 최초로 연결하는 SMR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4세대 SMR 사업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기”라며, “아직 협력 분야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40여 년간 한수원이 축적한 사업관리, 운영 및 정비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ARC, NB Power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