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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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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과 물품 변경
2023년 11월 28일 (화) 왕연중 elenews@chol.com

필자는 45년째 매년 다양한 분야의 업종 및 물품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 등 올해 관람한 전시회만도 열 개가 넘는다. 다양한 분야의 업종 및 물품 변화를 살펴 그 결과를 집필과 강의에 참고하기 위해서였다. 전시 부스를 방문하면 하나같이 친절하게 자사 업종과 물품을 설명하며 고객 확보에 열성이었다.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앉을 자리까지 권하며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필자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업종과 물품에 관심을 보이며 업체 CEO 또는 임직원의 설명을 끝까지 들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사이 격의 없는 사이로 변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소수의 CEO 또는 임직원의 호소는 20여 년 전까지는 호황이었던 업종 및 물품이 세월이 흐르면서 그 효용 가치가 떨어져 매출도 줄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답은 간단했다. 해당 업체 CEO 또는 임직원이 효용 가치가 떨어진 것을 알고 있다면 서둘러 업종 및 물품을 변경해야 한다. 실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종 및 물품의 공통점은 필자도 효용 가치가 떨어져 구매 의욕이 없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현재 업종 및 물품개선, 즉 신제품을 선이면서 동시에 업종 및 물품변경을 서둘러야 하는 것이다. 당연한 말 같지만 당연하니까 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기를 놓치면 끝장이기 때문이다. 1차 산업혁명과 2차 산업혁명 그리고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무리 호황을 누렸다 해도 4차 산업혁명 시대까지 호황을 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업종 및 물품변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롭게 선택하고자 하는 업종과 물품이 몇 년도 못 되어 또다시 효용 가치가 떨어질 업종과 물품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반드시 상당 기간은 효용 가치가 유지되어야 한다.

효용 가치가 떨어진 업종 및 물품업체에 누가 될 것이 분명해 구체적인 업종과 물품을 밝힐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그래도 해당 업종 및 물품업체의 CEO와 임직원이 알고 있기에 안심이다.

지금부터라도 4차 산업혁명과 AI(인공지능) 시대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업종과 물품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선택된 업종과 물품은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의 총칭)으로 무장해야 한다. 업종과 물품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으나 산업재산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업종과 물품변경인 만큼 상표와 상호를 변경하는 것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처럼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앞서 현재 업종 및 물품개선, 즉 신제품을 선이면서 동시에 업종 및 물품변경을 서둘러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안주해온 업종과 물품을 변경하려면 우선 성공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必死卽生 必生卽死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

좀 심한 표현일지 모르겠으나 업종과 물품을 변경에 나선다는 것은 스스로 전쟁터에 나서는 것과 같다. 전쟁을 시작했다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일단 시작하면 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새롭게 창업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필자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업종과 물품변경에 성공한 CEO와 임직원을 만나면 필자의 일처럼 기쁘다. 그 CEO와 임직원은 무척 힘들었지만 서둘러 업종과 물품을 변경한 것이 자신이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래서 필자는 자신 있게 강조한다. 효용 가치가 떨어지는 업종과 물품은 서둘러 변경해야 한다. 이것은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것과도 같아야 한다.

     왕연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장/전 유원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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