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소양강댐 상류에 8.8㎿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양구 수상태양광은 댐 수면에 설치되기 때문에 산림 훼손이 없고, 태양광 설치에 따른 차광효과로 수분 증발을 줄여 소양강댐 수량 유지 및 수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구 수상태양광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양구 수인리 지역주민이 주주로 출자에 참여했고, 연간 약 11.7GWh의 전기를 생산해 약 4,141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매년 약 1만8,580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거나 소나무 88만8,000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약 5,350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며,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에 양구군 군화인 살구꽃 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