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일본 무인운반로봇(AGV) 제조업체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한다.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고 있는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배터리로 일본 업체가 클린룸의 부품운반용 AGV에 적용해 대만 반도체 공장에 공급하게 된다.

UC의 급속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AGV가 작동 중 실시간으로 충전되는데 별도의 충전시간이 필요 없어 24시간 장비를 가동할 수 있고, 전력회생도 가능해져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미 미국 아마존과 월마트 등의 물류센터 AGV에 UC를 적용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고령화 및 노동인구 감소 등으로 AGV를 필두로 로보틱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대형 UC 부문 세계 1위로 지난 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데 UC는 AGV와 풍력발전기, ESS,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빠르게 대체·보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