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사무국(사무총장 빅필환)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아세안규제기관네트워크(ASAENTOM)와 공동으로 ‘아세안지역 원자력/방사선사고 비상대비 및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의 방사선 모니터링 및 선량평가 기술 분야에서의 최신 기술 개발정보를 공유하고, ASAENTOM 회원국의 효율적인 기술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9개 ASAENTOM 회원국 방사선 방호 전문가 10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약 6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비상대응 역량은 원자력 및 방사선 사고에 선제적으로 접근해 사고의 발생을 예방하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분야로 RCA 사무국에서 추진하는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 6월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비상사고 대응을 위한 핸드북 2종과 교육영상 3종 등 교육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기도 했다.

워크숍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원자력/방사선사고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최근 동향과 효율적인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들의 기술컨설팅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사능 측정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