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진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처장(왼쪽 5번째)과 박찬희 농어촌공사 스마트그린처장(왼쪽 6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0월 11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태양광의 보급 및 확대로 인해 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에 공급과잉으로 인한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가을철 경부하 기간을 비상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피크저감용 ESS 및 전기차충전기의 충전시간 또는 농업용 양수장의 펌핑시간을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경부하 시간(휴일 주간)으로 변경, 부하 이전을 통해 수요를 증대할 수 있는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농업용 양수장은 휴일 인력운용 문제 등으로 시범사업에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력거래소 경영진이 농어촌공사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농어촌공사가 참여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육지계통 수요증대 시범사업과 관련해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 ▲관련 데이터 수집 및 공유 ▲시범사업 성과분석 및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