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0일 한전 본사에서 개최된 ‘제22대 김동철 한전 사장 취임식’에서 김동철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동철 제22대 한전 사장 취임식이 9월 20일 한전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되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기요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신산업 및 신기술 생태계 주도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 ▲제2 원전 수출 총력 등을 강력히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동철 사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재무위기 극복이 필수”라며, “전기요금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한전의 모든 임직원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간다면 현재의 위기도 반드시 극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회사 혁신의 맨 앞에서 임직원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