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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삼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적기공급 협력
‘고덕-신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식도 개최
2023년 09월 13일 (수) 백광열 elenews@chol.com
   
 
  ▲ ‘345㎸ 고덕-신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식에서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왼쪽 3번째),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왼쪽 4번째)을 비롯 한전과 삼성전자 주요 관계자들이 준공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전과 삼성전자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해 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월 12일 천영길 산업부 에너정책실장,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 삼성전자 관계자 등은 경기도 용인시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현장을 방문, 오는 2025년 10GW 이상으로 예상되는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짚어보고, 상호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우선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산단에 신설되는 발전기를 전력망과 적기에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원거리에서 생산된 발전력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수송해오기 위해서는 한전의 전국적인 전력망 보강계획과 반도체 클러스터 공급용 설비를 통합해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또 전력망 적기 보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지역주민과 관할 지자체의 수용성 확보라며, 한전과 삼성전자가 전력설비 주변지역의 환경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경기 남부지역 전력계통 보강을 위한 ‘345㎸ 고덕-신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8월 ‘제6차 송변전설비계획’에서 최초로 계획이 수립됐고, 경기도 용인시·안성시·평택시 등 3개 지자체와 9개 읍·면·동을 지나가는 선로길이 총 23.5㎞(가공 10.2㎞, 지중 13.3㎞)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6차례에 걸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적 경과지를 선정했지만 안성시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한전과 안성시 및 주민대책위원회가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해 일부구간 지중화 방안을 도출했고, 2019년 3월 한전과 삼성전자, 주민대책위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갈등해소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2020년 7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주·야간 전력구 터널공사 시행 ▲전력구·케이블 공사 병행작업 ▲작업팀 추가 투입 등 적기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노력 끝에 공기를 약 8개월 단축시켜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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