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원장 임청원)은 9월 5일 조환익 ㈜유니슨 회장 초청,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치명적 착각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광주-전남 에너지밸리의 주요 임직원 및 CEO 대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강연에는 임은숙 나주시 에너지산업과장, 정성진 한전MCS 대표, 김종선 한전KDN 원장, 김강식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조환익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구 기온상승 억제가 가능하다는 착각 ▲화석연료 시대가 끝났다는 착각 ▲한국은 대표적 기후변화 악당국이라는 착오 ▲한국의 전력 문제는 공급 부족에 있다는 착각 ▲전력시장 개방과 민영화만이 답이라는 착각 등 현재 에너지에 대한 착각의 고리를 명쾌히 풀어내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탄소포집 등을 활용한 화석연료의 효율적인 사용 방안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 ▲효율적인 국가전력 유통망 활용 및 분산화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광주-전남의 에너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과 분산에너지 특별법 제정에 따른 기회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기업유치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조환익 회장은 한전-기업-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에너지밸리의 리모델링과 고도화를 비롯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을 요구해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이번 초청 강연을 계기로 에너지밸리 활성화 및 기업 지원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밸리를 대표하는 전문 세미나, 유명인사 초청 특강, 최신 기술 컨퍼런스, 기술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