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왼쪽부터)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전남 곡성군, 곡성군의회와 8월 28일 곡성군청에서 ‘신규 양수발전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곡성군 죽곡면 일대에 신규 양수발전사업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곡성군 죽곡면 일대에 500㎿급 양수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 및 민원 공동대응 △상·하부 저수지 활용 관광사업 연계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편의시설 건설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양수발전이 가능한 후보지 중에서 수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로 죽곡면 고치를 선정했고, 지난 7월부터 죽곡면 고치리 이장단·마을주민·곡성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곡성군은 호남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동서발전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동의서를 동서발전에 제출했다.

동서발전은 곡성군과의 협의를 통해 양수발전소와 연계해 곡성 기차마을·침실습지·섬진강변에 산책로 및 자전거길 등을 조성하는 에너지 관광벨트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정부의 사업자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2024년 타당성 용역, 인허가, 부지확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