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8월 28일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신규과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공고한 이번 사업에 중부발전은 충청남도,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 수소도시 보령시의 수소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2.5㎿급 수소생산설비로 하루 1,000㎏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의 수소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생산기지는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기존 발전설비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중부발전은 컨소시엄 기업들과 함께 오는 2026년까지 1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전해설비 및 출하시설을 갖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수소생산기지의 사업총괄 운영을 위해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