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최근 전기차·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지난 2021년 12월 발간한 책자에 비해 기초 데이터 확대, 충전 전력량 기반의 패턴 도출 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번 책자에는 국내외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현황, 관련 지원정책 등의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충전 전력량 기반으로 시간대별, 충전 속도별(급·완속), 설치장소별 등 다양한 구분에 따른 충전기 이용 행태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누적)는 올해 5월 말 기준 약 45만 대로 전체 등록된 자동차 대수 중 약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말에는 전기차의 비중이 약 0.9%(약 23만 대)였던데 비해 그사이 약 두 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또 전기차 충전기 보급 대수(누적)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9.4만 기로 이중 급속충전기는 2,1만 기(10.6%), 완속충전기는 17.3만 기(89.4%)로 나타났다.

전체 충전기 중 완속충전기의 비중은 2019년 83.5%, 2020년 84.7%, 2021년 85.9%, 2022년 89.4%로 매년 완속충전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전기차 이용자, 충전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 내 종합자료실을 통해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9월 중에는 전력거래소 유튜브를 통해 책자 설명 동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