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현우)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이 고교학점제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공배전 현장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광주자동화설비고, 군산기계공고, 경기기계공고 재학생 40명과 지도교사 3명 등 총 43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중에는 여학생 6명과 여교사 1명도 포함됐다.

전기공사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젊은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공사 현장 실무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교육부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서 협회와 같은 학교 밖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해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기업 현장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재학생들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으로 졸업에 필요한 192학점 가운데 5학점을 인정받고, 전기공사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한전 가공배전전공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사업을 통해 전국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기공사 현장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기공사업계는 젊은 인재들의 유입을 통해 인력난 해소는 물론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