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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선거 후 또 다시 ‘소송’
전기조합, 계속된 소송으로 조합원 무력감
2023년 07월 31일 (월) 백광열 elenews@chol.com

신속한 정상화 필요…제도 정비도 추진해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희봉)이 또 한 번 이사장 선거 이후 소송의 소용돌이에 빠져 이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가 요구되고 있다.

전기조합은 지난 3월 임시총회에서의 이사장 선거에서 문희봉 후보가 당선됐으나 상대후보였던 박봉서 후보가 선거와 관련된 조합의 규정 문제와 선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며 임시총회 무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 측에서 문제 삼는 것은 조합이 선거권자의 경우 자격을 조합가입 6개월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피선거권자는 이와는 달리 후보등록일까지로 하고 있는 것이 정당하지 않고, 이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를 했으나 총회일까지 답변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전기조합과 전기조합 선관위에서는 “이 규정에 대해 상급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를 박 후보 측에 총회 전에 전달했다”며, 임시총회 진행상에 있어 문제점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을 두고 대부분의 조합원들과 업계에서는 안타깝다는 표정이 지배적이다.

이사장 선거 이후 전기조합이 매번 소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내부적이나 외부적으로 조합에 대한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합 원로 등 일부 관계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으나 선거와 관련된 민감한 사항이라 아직까지는 쉽게 풀리기는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됨으로써 조합이 모든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업계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 요구되고 있다.

또 이번 소송을 계기로 진행에 있어서 문제는 없었더라도 제도의 규정에 미비한 점이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이에 대한 조합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 향후 이와 같은 소송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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