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원 남부발전 부사장(오른쪽 8번째) 등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7월 11일 발전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50㎿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리트로핏 기술개발 및 실증’ 정부과제 협약을 정부 및 산학연 등 총 17개 기관과 체결했다.

이번 과제는 전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남부발전, 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파워시스템 등 17개 기관과 함께 기존 가스터빈을 50% 이상 수소혼소가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신인천과 서인천 복합가스터빈 1기를 대상으로 정부과제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150㎿ 수소혼소 50%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으로 2017년부터는 국내에서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번 수소혼소 기술개발은 100% 국산 설계 및 제작기술을 활용해 국가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동참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수소발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발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무탄소 혼소발전 도입’ 정부정책에 발맞춰 연료전환을 위한 수소사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작년에는 제주에 12.5㎿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실증 국책사업을 수주하고, 올해는 오만 두쿰 지역에 약 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이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에너지 영토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