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현지에서 진행된 ‘스웨덴 구버바겟 풍력’ 준공식에서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 4번째)이 국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7월 4일 전력그룹사 최초 유럽 3번째 사업인 ‘스웨덴 구버바겟 풍력’ 준공식을 한국계 공동주주사를 비롯해 유럽계 사업관계자 및 기자재 공급사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구버바겟 풍력은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 주에 총사업비 약 1,35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발전용량 74.4㎿ 풍력단지로 Team-Korea의 성공적인 해외사업 진출 사례를 보여주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이 주축이 돼 한국계 투자자를 모집해 국내 전문 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국내은행이 최초로 대주단으로 참여했으며, 약 130억 원 상당의 국산 기자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구버바겟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0%는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며, 나머지 30%는 북유럽 권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한다.

중부발전은 구버바겟 풍력 준공식과 함께 운용자산이 약 20조에 달하는 독일계 신재생 전문 회사인 Prime Capital과 ‘북유럽 그린 암모니아 공동개발 협약식’을 통해 신재생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섰다.

이는 북유럽의 풍부한 수력·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북유럽 권역에 청정연료로 사용될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중부발전은 유럽 내 풍력·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신규 그린 암모니아 사업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