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왼쪽)과 맷 쉬히 미국 톨그래스에너지 CEO가 미국 톨그래스에너지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현지 에너지기업과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7월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톨그래스에너지 본사에서 톨그래스에너지와 ‘미국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의 궁극적인 협력 목표는 양사가 미국에서 공동으로 생산할 그린수소·암모니라를 톨그래스에너지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서부발전과 톨그래스에너지는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포괄적 타당성 연구를 추진하고,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도 모색한다.

서부발전은 작년 7월 톨그래스에너지의 자회사 톨그래스 엠엘피 오퍼레이션즈, 한화PSM과 미국 내 수소혼소 가스터빈 성능 개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오는 2035년까지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7GW까지 확충해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23%로 상향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 2030년부터 연간 수소 20만 톤, 암모니아 100만 톤을 발전연료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