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이 시행하고 있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신청이 6월 17일 기준 20만 세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시범 시행한 에너지캐시백은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가 52,490세대였으나 올해 하반기 시행을 위해 지난 6월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지 11일 만에 신규 참여자가 20만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여름 덥고 습한 날씨와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냉방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하반기부터 캐시백 단가를 상향한 것이 에너지캐시백에 대한 높은 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8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도 7월분부터 소급해 요금에서 캐시백을 차감받을 수 있으므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고객은 관심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 신청하기를 당부했다.

에너지캐시백은 6월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7월 중에는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접수 시기는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