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산업진흥회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ELECS 2023’에서 우리나라와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전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COEX, 한전과 함께 5월 17일~19일 3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ELECS 2023)’를 개최하고, 베트남과 주변 신남방지역 국가들의 전력시장 개척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일렉트릭에너지쇼는 그동안 우리나라 전력기자재의 고도화된 기술 및 제품수준을 세계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 왔으며, 특히 올해는 새로운 명칭과 함께 개최 장소를 호치민에서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로 옮겨 베트남 북부지역 전력시장에 대한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ELECS 2023’은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176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인 215 부스 규모로 열리며, 한전,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운영 등 국내 주요 대·중소기업 및 기관들이 참가해 관련업계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베트남기계전기협회(HAMEE)와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베트남산업지원협회(VASI)에서 단체관으로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또 약 200여 명의 베트남 및 신남방지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1;1 수출상담회’는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우리기업들의 신규거래처 확보와 수출촉진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담회를 통해 올해에는 약 1억5,000만 달러의 상담액이 기대된다.

1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한전, 두산에너빌리티, LS 일렉트릭에서 지능형디지털발전소,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이용한 탄소저감 기술과 같은 전력산업 최신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등 베트남과 신남방지역 국가들에 대한 K-전력산업 수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