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코로나 사멸필터 기술이전에 이어 AI를 활용해 에너지절감과 자율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이전함으로써 사업화에 가속도가 붙은 전망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크린테크(주)(대표 김종원)와 ‘광열살균필터 및 AI 기반 실내 공기질 향상 기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ICT융합연구단은 지난 광열효과 기반 헤파필터 개발에 이어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과 AI 기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기술이 개발해 에너지절감이 가능하고, 바이러스 제거까지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복합환기시스템 사업화 준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구진은 ‘광열효과 기반 헤파필터 기술’에 대해 신기술인증 및 시험평가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실험실 테스트, 건강관리 분야 현장적용에 사용될 광열살균 필터시스템으로 구성된 환기장치 모듈을 준비해 기밀유지협약에 따라 캐나다의 FHA 및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에서 시험 및 평가를 수행해 해외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류승환 에너지연 선임연구원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의 광열살균필터시스템과 BEMS 기술을 적용해 크린테크가 개발 중인 AI 기반 실내 공기질 향상 환기시스템의 사용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종원 크린테크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광열살균필터 및 AI 기반 환기시스템 사용화에 한발 더 가까워졌으며, 위드 코로나시대 팬데믹의 불안감을 덜고 에너지연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일상으로의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