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과 폴란드 ZE PAK, PGE 관계자들이 폴란드 원전개발 계획 수립 관련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위해 사인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 ZE PAK, PGE가 원전 개발계획 수립 관련 양국의 기업 간 협력의향서(LOI)와 정부부처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폴란드 민간발전사 ZE PAK, 폴란드 국영 전력공사 PGE 등 3개사가 체결한 협력의향서는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개발 계획 수립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산업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가 체결한 MoU는 기업이 추진하는 퐁트누프 프로젝트 원전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퐁트누프 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폴란드 ZE PAK와 PGE는 한수원이 효과적인 한국의 원전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한수원과 협력키로 결정했다.

한수원과 폴란드의 ZE PAK 및 PGE 등 3사는 한국의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건설에 대한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인데 특히, 퐁트누프 부지에 대한 지질공학, 내진, 환경조건 분석을 수행하고, 상호 간 제안된 파이낸싱 모델에 따라 사전작업-건설-운영 단계별 예산을 추산하며, 프로젝트 이행 시 미치는 영향을 정의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이정표를 마련할 예정이다.

3사는 올해 말까지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규 원전에 대한 기본계획을 준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와 관련 이들 3사는 빠른 시간 내 안정적이고 깨끗하며 저렴한 전기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예상되는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