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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차린 전기차 테스티벌 개최
급속충전 시 발생 문제 검토 및 국제표준 선도 기반 마련
2022년 10월 25일 (화) 김남표 elenews@chol.com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이 국내외를 대표하는 전기차 대기업과 충전기 제조사를 한자리에 모아 전기차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검토하고, 호환성 확보를 통해 국제표준 선도 기반을 마련하는 ‘차린 전기차 테스티벌(Test+Festival) in Asia’를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개최한다.

전기연구원은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 ‘차린(Char IN)’이 지정한 세계 최초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 적합성 평가기관’으로 이번 테스티벌은 차린 주최, 전기연구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전기 완성차 참가업체는 현대차, 르노삼성, 쌍용,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총 7개사이며, 이들 업체에서 생산된 총 11대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9개의 충전기 제조사가 돌아가면서 교차검증 시험을 진행한다.

전기차 테스티벌의 주요 목적은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각종 오류에 대한 사전 확인과 함께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 통일된 방식의 충전 호환성 확보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의 상용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에는 일종의 연결장치이자 충전잭이라고 할 수 있는 ‘커플러’가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통신 프로토콜인 ‘시퀀스’도 존재한다.

커플러의 경우 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콤보1로 권고 후 호환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충전 시퀀스는 국내·국제 표준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다수의 완성차 대기업과 다양한 충전기기업들이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보니 제조사별 표준해석 차이로 인해 급속 충전 시 현장에서 호환성 오류가 발생해 고객 불편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다 향후 PnC(전기차 내 인증서를 통한 충전 과금 결재), V2G(양방향 충전기술) 등 신기술이 적용될 경우 기술적 복잡도 증가로 인해 오류 발생 빈도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전기연구원이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자체적으로 내부 테스티벌을 개최했었고, 해외에서는 차린이 2019년부터 유럽과 북미대륙별 매년 1회씩 테스티벌을 개최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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