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조합원의 업무편의 향상을 위해 10월24일부터 보증가능금액확인서의 온라인 비대면 발급을 실시하고 있다.

보증가능금액확인서란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전기공사업 등록 시 자본금 기준금액 1억5,000만원의 25/10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기공사공제조합에 예치하거나 출자한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말한다.

전기공사업법에서는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자는 등록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했을 때 기술능력, 자본금 등 등록기준을 갖춘 사실을 전기공사협회 관할 시·도회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때 자본금을 갖춘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용도로 보증가능금액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발급은 전기공사업 등록기준 신고에 필요한 경우에만 가능한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영업점을 통해 신청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전기공사업에 신규등록하거나 양도, 법인의 합병 등에 필요한 보증가능금액확인서는 서류심사 관계로 온라인 발급이 불가능해 기존과 같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전기공사공제조합 관계자는 “최근 1년간 확인서 발급 건수의 38%가 등록기준 신고에 필요한 경우”라며, “인터넷영업점을 통한 온라인 발급을 허용함으로써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