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이사장 전호철)가 전국 21개 지역에서 장학생을 지역균형선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는 지난 10월17일 충북 진천에서 ‘제59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제18기 장학생 선발(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내용에 따르면 2023년 제18기 장학생은 일반전형 21명, 조합원전형 21명 등 총 4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 전형별로 2명, 총 4명이 증원됐다.

조합원 자녀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조합원전형의 경우 전국 21개 지역에서 고르게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지역균형선발을 실시하는데 전기공사협회 21개 시·도지회를 기준으로 각 1명씩 선발한다.

장학생 선발기준도 완화됐는데 평균성적 B+(백분율 환산점수 85점) 이상으로 제한했던 성적기준을 백분율 80점 이상으로 낮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장학금은 학기당 250만원을 한도로 연간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장학생 지원은 11월7일부터 18일까지 장학회 홈페이지(www.ecfcsf.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학업성적 50%와 가정형편 50%를 반영해 12월 중 최종 선발결과를 발표한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는 지난 2005년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기업계를 대표하는 장학재단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2022년 제17기 장학생까지 총 1,361명의 장학생에게 3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