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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해외송전망 사업 재원조달
한전, 사업 자체 신용만으로 31억 달러 마련
2022년 09월 26일 (월) 류태수 elenews@chol.com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9월22일 총사업비 약 38.4억 달러(5조4,000억 원) 규모의 UAE 해저송전망 사업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전 컨소시엄(한전+큐슈전력+EDF)이 국제경쟁 입찰로 수주했으며,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적용해 3.2GW 용량의 해저케이블 및 변환소를 오는 2025년까지 건설하고,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약 31억 달러(4.3조)에 달하는 차입금을 UAE 소재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PF 방식으로 조달한 것으로 특히,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출입은행, 일본국제협력은행 및 국제상업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전력망 투자사업으로서 국내에서 축적된 HVDC 기술력과 경험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개발 및 운영하는 사업에 한국수출입은행이 금융을 지원하고, 삼성물산이 건설함으로써 ‘개발-금융-건설-운영’ 모든 단계에서 한국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해외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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