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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엘바다 원전 2차 측 건설사업 수주
UAE 사업 13년 만에 원전 해외수출 ‘청신호’
2022년 08월 26일 (금) 백광열 elenews@chol.com
   
 
  ▲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 5번째), Alexander Korchagin ASE JSC 원전건설담당 부사장(왼쪽 6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이집트 카이로 현지에서 엘바다 원전 2차 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조원 규모…국내 원전생태계 활력 되찾을 듯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이집트 엘바다 원전 2차 측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 우리나라 원전수출의 청신호를 다시 밝혔다.

한수원은 8월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Rosatom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 Atomstroyexport JSC(ASE JSC)와 이집트 엘바다 원전 2차 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엘바다 원전 4개 호기 80여개 건물 및 구조물 건설과 함께 기자재도 공급하게 된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사업개발에 본격 착수, 작년 12월 ASE JSC로부터 단독협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속적인 협상과정을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이 주도한 최초의 원전건설 사업으로 UAE 원전 수주 이후 약 13년 만의 대규모 해외원전 사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원전건설 및 기자재 공급업체들이 대거 참여,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9월 중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공급품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입찰일정 등 주요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이집트 엘바다 원전 수주는 UAE 사업에서 보여준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건설 역량과 사업관리 능력을 입증 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한수원은 이집트와 유사한 환경인 UAE의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엘바다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적인 해외원전 수주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엘바다 원전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Rosatom의 자회사인 ASE JSC가 지난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으로부터 수주, 1,200㎿급 VVER-1200 원전 4개 호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1호기 원자로건물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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