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에서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 회장(오른쪽 5번째) 등 방사선 산업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지난 3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선방호용계측기기’ 표준규격(KS C IEC 60846-1:2014)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하고, 8월16일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협회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OLAS 인정 획득을 통해 방사선 이용 산업 기술지원을 위한 역할 등을 소개했다.

‘방사선방호용계측기기’ 표준규격은 베타/엑스/감마 방사선 주변선량당량률을 측정하는 방사선 안전관리 장비에 해당하는 규격으로 협회에서는 방사선 분야 주요 성능인 선형성, 에너지, 입사각, 통계적 요동, 선량측정의 선량률의존성 등 5개 시험항목에 대한 공인인정을 획득했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이번 방사선 분야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방사선 시설·장비 공동 활용 서비스 전문기관의 입지를 다지고, 방사선 산업 적합성평가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방사선측정기기 기술자립 및 국산화를 위해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방사선진흥협회에서 발급한 공인시험성적서는 해당 분야 정부지원 연구개발 과제의 목표달성 여부 검증뿐만 아니라 조달·일반입찰, 인증획득 시 제품/기술의 품질평가에 활용할 수 있고, 한국인정기구가 맺은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전 세계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공인시험성적서를 보유한 기업은 수출 시 해외에서 별도 인증을 받지 않아도 돼 시험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등 수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은 “이번 인정 획득을 통해 방사선 산업 진흥 및 표준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방사선 분야 적합성평가 기술개발과 표준화 등 방사선 산업 경쟁력 및 국가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