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칙공식’이 7월7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 바둑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7월7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 박우량 신안군수와 지역주민, 조합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을 가진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는 지난 2019년 8월 신안 지역주민이 비금주민협동조합을 설립, 국내 최초 민·관·산 협업으로 개발한 지역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소다.

230만여㎡ 염전부지에 건설되는 발전소는 기존의 태양광보다 5% 이상 효율이 높은 양면형 모듈을 설치하며, 설비용량은 200㎿로 국내 최대 규모다.

오는 2023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 연간 27만㎿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예정인데 이는 신안군 전체 2만2,000여 가구가 3년5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최대주주는 지역주민이며, 한수원, LS일렉트릭, 호반산업, 해동건설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신안군 주민들은 최소 20년의 운영기간 동안 신안군 주민조합 이익공유제에 따른 수익과 염전주 출자에 따른 배당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