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한수원 초청 특강에서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한수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월14일 경부 본사 대회의실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한수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시행했다.

이번 특강은 국내 최대 에너지공기업인 한수원이 명망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과 통찰을 회사경영 전반에 접목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한 첫 번째 초청강연이다.

반기문 전 UN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기후위기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기업의 입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기업경영의 필수조건이자 생존전략으로 정착되고 있어 정부와 기업은 ESG 확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와 산업이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대에 원전과 SMR(소형모듈형원전)의 전략적 활용”을 강조하고, “원자력발전을 책임지는 한수원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