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기력 4·5·6호기 퇴역식 후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6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을 표현하는 퍼포먼스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 울산기력 4·5·6호기(1,200㎿)가 41년에 걸친 전력생산 임무를 마치고, 에너지전환 전초기지로 재탄생한다.

동서발전은 2월10일 울산발전본부에서 ‘울산기력 4·5·6호기 퇴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퇴역한 울산기력 4·5·6호기는 지난 1980년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로 준공돼 80년대 초반 국내 총 전력생산량의 약 15%를 담당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가산업 발전과 울산공업단지의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동서발전은 울산발전본부 기존 부지에 친환경 전력공급을 위해 1,000㎿ 규모의 한국형 복합발전소와 국내 기술 기반의 수소혼소 복합발전소(400㎿)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기존 LNG발전소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연구개발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 추진을 통해 1만여 명에 달하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약 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여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