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KOPEC)을 비롯한 7개국이 참여하고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중앙공학 플랜트지원부 책임자 김용환 박사(ITER 사무차장) 일행이 지난 6월 25일 KOPEC을 방문해 경영진 면담과 기술진과의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수행중인 ITER 국제기구 전기기기 설치를 위한 설계지원 용역에 대한 현안사항과 계약 예정인 토로이달 급속방전장치계통 기기검증(EQ) 수행방안 협의 및 향후 ITER 케이블관리역무(케이블 라우팅 및 전선로 설계)에 대한 KOPEC의 기술지원 참여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이날 내방 인사들은 KOPEC의 기술진과 회의를 통해 ITER 사업현황, 기술현황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KOPEC의 CAD System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여 배관기술처 및 설계전산화추진실 전문가의 협조로 사내 3차원 설계검증실에서 CAD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ITER 관계자들은 KOPEC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설계기술을 갖추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직접 확인하고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이는 향후 ITER 국제기구가 발주하는 후속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