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인도 화력발전 O&M(발전 정비·운영)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첫 해외사업 수주 소식을 전했다,

한전KPS는 2월3일 총 208억 원의 추가매출이 기대되는 인도 찬드리아화력발전 O&M 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연장된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찬드리아 사업은 한전KPS가 지난 2004년 10월 창사 이래 두 번째로 수주한 인도 내 O&M 사업으로 올해까지 햇수로만 18년째를 이어오고 있다.

20년 가까이 이어온 사업이지만 이번 연장계약 과정은 쉽지 않은 난제가 산적해 있었다.

발주처인 인도 HZL사(인도 최대 자원·에너지기업 베단타그룹 자회사)는 대내외 위기와 장기적인 경제문제로 재무상태가 악화돼 발전소 O&M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직영화 및 현지화를 고심해 왔다.

이에 한전KPS 찬드리아사업소 전 직원들은 그동안의 O&M 노하우를 활용해 실질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노후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코자 실시하는 계획예방정비를 적극적으로 펼쳐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베단타그룹이 산하 42개 산업시설 사업장의 수많은 협력업체 중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임을 증명하는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로 한전KPS를 선정, 최근 회장 주관 온라인 시상식에서 대내외에 공표하면서 발주처이자 베단타그룹 자회사인 HZL사와의 신뢰관계가 깊어졌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증명된 기술역량, 비용절감 노력, 모회사의 인증까지 받은 한전KPS는 HZL사와 3년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