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등 단체장 선거

코로나19 영향 임원만 참석한 비대면 총회도 크게 늘어

전기 관련 단체들의 올해 사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2022년도 정기총회’가 2월 들어 일제히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기공사 공제조합 등 4개 단체가 새로운 단체장을 선임할 계획으로 있어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관련 단체 정기총회는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가 그 스타트를 끊는다.

2월17일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는 이날 신임 회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후보자는 이사회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세용 회장이 중임에 나설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2월21일 오전11시 63빌딩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하며, 2월22일 오전10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일반 회원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임원만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이날 김경준 딜로이드 컨설팅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청, ‘AI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계량계측기기공업협동조합은 2월22일 공군회관에서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올해 정기총회 중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단체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은 2월23일 개최되는데 현재 기호1번 강기철 후보(대일전기 대표), 기호2번 박길호 후보(이엑스쏠라 대표),기호3번 백남길 후보(서전사 대표)가 각각 후보로 등록해 유권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같은 날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도 오전 11시 분당 조합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한국계측제어공업협동조합도 오전 11시 공군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게 되는데 현재 윤장섭 이사장의 연임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이 조합원 간 숙의되고 있어 그 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도 이날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예산 및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한다.

제1전력량계사업협동조합은 2월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인데 현 이사장인 최정란 디이시스 대표가 추대 받아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월25일 오후 오송 신사옥에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인력훈련원의 개원식과 병행해 개최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전기협회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의 정기총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