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 6번째) 등 관계자들이 준공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HVDC 케이블 시험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10월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HVDC 케이블 시험장’은 세계 최고 전압의 ±800㎸급 HVDC 케이블을 국제표준으로 실증시험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2개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이 가능토록 구축됐다.

고창전력시험센터는 HVDC 케이블 시험인프라를 보유함으로써 세계적 규모의 전력시험센터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확대했다.

이번 HVDC 케이블 시험장 구축으로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HVDC 케이블 실증시험을 손쉽게 수행함으로써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활용하고, 해외수출을 위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유럽 인증기관의 국제공인인증시험 대비 인증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단축되고, 시험비용도 대폭 절감되는 효과가 예상되며, 분산형전원의 수용성을 확대하는 HVDC 케이블이 꾸내에 확산 보급됨으로써 우리나라의 탄소감축 목표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