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산업통상자원부 1호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한전KDN의 이번 지정은 작년 8월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3법 시행에 따라 가명정보의 결합 필요성이 대두되고, 각 기관이 가진 가명정보 결합은 공적인 목적이라 할지라도 국가에서 지정한 ‘결합전문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 이후 산업통상자원 분야 첫 지정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가명정보 결합의 주요 사례로는 CCTV 정보, 모바일 이동정보, 카드정보 등의 가명정보를 결합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코로나19 확진환자 이동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한전KDN은 ‘가명정보 결합 및 반출 등에 관한 고시’에서 정산 결합전문기관 지정기준인 조직·인력, 공간·시설, 시스템 및 보안, 정책·절차, 재정 6개 분야 27개 항목의 지정요건을 모두 충족해 산업부의 결합전문기관 지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KDN은 이번 결합전문기관 지정으로 각 기관 내부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됐던 보유데이터를 결합해 그 활용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데이터 가치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