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왼쪽), 강석주 통영시장(가운데), 지홍태 굴수협조합장(오른쪽)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폐기물로 버려지던 굴 껍데기가 발전소 탈황흡수재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6월23일 경남 통영시청에서 통영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과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사업을 통한 탈황흡수재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시에서는 매년 15만 톤에 달하는 굴 껍데기가 발생하고 있고, 이중 비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물량을 제외하면 약 3만 톤가량의 굴 껍데기가 야적 및 해양투기로 환경훼손과 민원발생 등의 문제가 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통영시, 굴수협과 함께 지난 1년간 탈황흡수재 사용을 위한 기술지원 및 현장실험을 통해 기술규격 마련 등 굴 껍데기 자원화사업 성공을 위한 초석을 다져 왔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발전과 통영시는 오랜 지역 현안인 굴 껍데기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탈황흡수재로 새로운 활용과 자원화설비 운영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