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산업회의는 5월11일과 12일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원자력산업전’ 및‘ 방사선 엑스포’도 병행해 열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훈)은 5월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60여개 기관 및 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개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수립을 논의했다.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원자력’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에너지 전략과 국제 원자력산업 협력방안, 원자력 역할 강화 방안 마련 등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정재훈 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원자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에너지원으로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원자력계는 경쟁력을 키워 새로운 에너지시대에 주어진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릃 위해 원전 안전을 강화하고, 혁신형 SMR 기술개발, 원전해체 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특히 원자력 중소·중견기업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 후 기조강연자로 나선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전 세계가 기후위기,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다중위기를 겪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전 세계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을 필두로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채택해야 한다.”며, 원자력계를 포함한 전체 과학기술 연구자, 정책입안자 및 시민사회 간의 협력과 정보공유가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연차대회 기간 중에는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 발전6사 등의 후원으로 ‘2021 국제원자력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돼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으며, ‘원자력활용 분야 일자리박람회’와 ‘전력 및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NURE)’도 개최돼 국내 원자력 관련 산업·기술현황과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