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 청송호에 4.4㎿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4월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 3월 준공한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전용 댐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시설로 저수지 면적의 약 5.7%에 해당하는 29,450㎡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연간 5,900㎿h의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청송군 2,9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상태양광은 옥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10%가량 높고 녹조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옥상태양광의 단점인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강화된 수상태양광 설비지침에 따라 친환경·고내구성 수상용 태양광모듈을 최초로 적용해 수상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또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해 향후 10년 이상 환경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